본문 바로가기
쌀소보루의 라이프

해빛뜰마을 캠핑장, 백컨트리 280 쉘터 + MSR 엘릭서3 도킹

by 쌀소보루 2021. 3. 29.

금요일 연차를 쓰고 울진에 있는 해빛뜰마을 캠핑장으로 3시간을 달려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다.

1박이라 최대한 간단히 다녀오자 했지만 그래도 승용차가 가득 찼다.

 

후포항 대게 라면

후포항에 먼저 들러 늦은 점심을 먹었다.

홍게를 삶아서 캠핑장에 가져갈까 했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먹고 가자며 대게 라면과 대게 물회를 하나씩 주문해 먹었다.

와우, 대게 라면이 하나에 2만원이다. (삶아갈 걸 그랬나?)

 

돈 생각해서 아주 대개를 발골 수준으로 살을 쏙쏙 빼먹었다.👍

 

해빛뜰마을

 

후포항에서 20분 정도 더 올라가면 기성망양 쪽에 위치한 '해빛뜰마을'이 나온다.

우리 사이트는 8번이고 바로 앞은 동해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시원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해빛뜰마을 캠핑장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인 것 같은데 사이트가 30개 미만으로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민박도 할 수 있고 오토캠핑 사이트 반대쪽으로는 차박도 할 수 있어서 좋은 듯하다.

 

게다가 비수기 20,000원, 성수기 30,000원의 엄청 저렴한 가격👍

올해 여름 휴가는 여기로 오기로 미리 정했다.

 

해빛뜰마을

 

 

해빛뜰 마을

 

화장실과 샤워장은 최근 리모델링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나름 깨끗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샤워실은 보기만 하고 사용은 안해봄... 더럽..^^)

 

그런데 대체 세척실이 어디 있는지 주변을 돌아봐도 나오질 않아서 설거지거리를 그냥 집에 다 챙겨왔는데 아무래도 식수로만 사용하라는 저 개수대에서 하는 듯 싶었다.

 

식수로만 이용하라고 쓰여져있지만 바로 옆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는 걸 다음날 아침에 발견했다.

그리고 온수가 안나와서 물이 매우 차가웠다.

 

해빛뜰마을

 

샤워장과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은 차박 사이트와 더 안쪽의 데크사이트가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민박과 다른 차박 사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해빛뜰마을

 

이 데크길을 기준으로 앞쪽 해변가 사이트와 뒤쪽으로 나뉜다. 

차는 사이트 옆에 댈 수는 없고 해변가 쪽에 세워두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바다도 가리고 자리도 부족해서 별로 일 것 같긴 하다.

 

백컨트리-280-쉘터-샌드-엘릭서3-도킹
백컨트리 280 쉘터

 

오늘의 우리집은 백컨트리 280 쉘터와 엘릭서3

도킹은 처음 해봤는데 오징어팩을 덜 들고와서 텐트는 그냥 플라이만 대충 덮어서 사용했다.

 

백컨트리-280-쉘터-샌드
백컨트리 280 쉘터 샌드

 

단촐한 내부.

가볍게 온다고 쿨러도 선반도 안가져 왔는데 왜 맨날 차는 터지려고 하는거죠? 미스테리다 미스테리.

 

손수레는 참 잘 산 것 같다. 짐도 옮길 수 있지만 저렇게 물건들을 바닥에 안두고 올려둘 수 있고, 손잡이에 쓰레기봉투 걸어두면 딱이라서 매우 잘 쓰고 있는 중이다.

 

 

백컨트리-280-쉘터-샌드
해빛뜰마을 백컨트리 280 쉘터

 

똥파리 우리 쉘터 🏕

남편은 엘릭서빼고 쉘터에 야침놓고 싶다는데 그럼 야침이랑 침낭, 패드까지 다 새로 사야함

캠핑 아주 돈 먹는 하마야 하마🥲

 

백컨트리-280-쉘터-샌드-파세코난로
백컨트리 280쉘터+파세코13

 

방충망만 닫고 난로에 구수한 둥글레차 끓여서 바다 구경하며 호로록 한잔 하기 🍵

쉘터 덕에 바다가 액자 속 그림같다.

 

이날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바람 한 점 안불어서 정말 조용히 잘 지내다 올 수 있었다.

 

백컨트리 280

 

빛나라 똥파리~🪰

문제는 여기서 장을 보려고 대충 준비해 왔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하나로마트도 엄청 일찍 닫고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차로 10분정도? 난로에 냉동피자 올리려고 편의점가려고 해는데 그마저도 길을 잘 못들어 결국 동네슈퍼에서 라면이랑 과자만 사왔다는 슬픈 이야기..

 

해빛뜰마을

 

그래도 돼지고기는 사와서 너무나 다행이었지 뭐야.

캠핑에 바베큐없으면 정말 눈물난다.🥲 (경험자...)

 

간단하게 고기구워서 밥 한 공기랑 깔끔하게 딱 먹고, 산책가즈아!

 

해빛뜰마을-밤바다
해빛뜰마을

아직 밤바다는 춥다.

해변가에서 바다 소리 좀 듣다가 하늘을 보니 구름이 사라져서 별이 한가득 보였다.

요즘 별 보기 힘든데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캠핑-툴콘
툴콘

 

이번 캠핑에 마련한 미니 툴콘.

팬 히터랑 같이 가동했더니 엄청 따뜻하게 잤다.👍

 

툴콘만 틀었을 땐 따뜻한 공기가 위로 다 빠져나가서 '이거 잘못 샀구나' 싶었는데 카페에 검색해보니 툴콘도 팬히터가 필요하단다.

같이 틀어주니 아주 굳이었다.

 

해빛뜰마을

 

다음날은 오전부터 내내 비소식이 있어서 비가 오기 전에 텐트부터 걷었다.

곧 비가 와서 오전은 내내 쉘터에서 난로를 쬐며 있었다.

 

우중캠핑은 좋지만 우중 철수는 넘나 극혐인 것

 

백컨트리 280 쉘터

 

안그래도 저번에 젖었던 쉘터 말리는 거 깜빡했더니 환기구에 곰팡쓰가...😩

박박 닦아서 어느 정도 지워졌지만 아직도 흔적은 남았다.

 

(다음날 바람 많이 불고 해 떴을 때 바짝 말렸다.)

 

해빛뜰마을

 

사이트 정리하고 떠나기 전 바로 앞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

 

거리는 좀 있어서 1박인게 아쉬웠지만 좋은 캠핑장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여름에는 물이 맑아서 스노쿨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 꼭 한번 오기로 약속했다.

 

그럼 또 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