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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보루의 라이프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by 쌀소보루 2020. 9. 19.


냉장고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잡채용 돼지고기를
어디에 쓸까 하다가
남편이 고추잡채가 먹고싶다고 한게 기억나서
고추잡채를 하기로 했다


재료

잡채용 돼지고기 200g
(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전분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표고버섯 4~5개
(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파프리카, 고추(피망대체),
양파 반개, 파, 다진마늘

고추기름 2~3큰술
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3천원어치 돼지고기 쓰려고
2만원 더 장을 본 나란 놈..^.^

대부분 피망을 많이 쓰던데
피망 너무 비싸니까 집에 있던 고추로 대신했다

근데 ‘고추잡채’인데 왜 레시피에는
고추는 없고 피망이 들어가는거지?
고추기름써서 고추잡채인가!?


고추기름은 없어서 만들기로 했다

식용유 듬뿍에 파, 마늘 넣고 향을 내다가
고추가루 2수저넣고 1분정도 중불에 볶아주면 된다

너무 많이 볶거나, 센불에 볶으면
고추가루가 타서 쓴맛이 나니까

중불에 적당히 볶아야한다

 

 
얘걔... 겨우 이거 나옴...ㅜㅜㅋ

망에 잘 걸러서 기름만 쓰면 이것이 바로
고추기름!

 
고기에는 미리 밑간을 해둔다

간장 1큰술 + 설탕 1큰술 + 전분 1큰술 +
청주 1큰술+ 후추 + 참기름
을 넣고 쉐킷쉐킷

 
전분을 넣어야 좀 걸쭉해지면서
중화요리처럼 된다길래 넣었는데
탁월한 선택😉

 
나머지 재료들은 전부
잡채용 고기랑 비슷하게 길쭉길쭉 손질한다

청양고추 반개도 썰어넣었는데
엄~청 매운 고추😵

 
채 썬 표고버섯도 따로 양념해두면 더 맛이 좋다

간장 1큰술 + 설탕 1/2큰술 + 다진마늘
넣고 쉐킷쉐킷

여기까지 했으면 80%는 끝났다고 봐야함
이제 볶을 일만 남았다!

 
예열한 궁중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달궈준다

 
양념한 고기를 넣고
80~90% 익을 때까지 볶아준 뒤,

나머지 재료들을
몽땅 투하해서 센불에 볶아주면 된다

 
아앗.. 타이밍 재다가 사진찍는거 까먹음..^.ㅠㅠㅠ

멍충멍충

채소들이 아삭한게 더 맛있기 때문에
센 불에 3~5분정도만 빨리 휘리릭 볶아야한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먼저 익혀야함)

채소를 투하한 뒤에
남은 소스(간장, 굴소스, 설탕)를 넣어주는데,
나중에 간을 보고
간장을 좀 더 첨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입맛에 따라 좀 짜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중간에 맛을 보고 조금 더 넣어줬다

 
완성-!

다 볶은 고추잡채는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된다
나는 뜨끈하게 찐 꽃빵을 준비했다

꽃빵은 2인에 6개정도면 충분한 듯
배불리 먹었는데도 빵이 조금 남았으..

 
깨 솔솔~뿌린 고추잡채 >.<
전분때문에 윤기도 좔좔 흐른다

 
꽃빵에 고추잡채 싸먹고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하면
캬-!!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으니 뿌듯👍



고추잡채가 익숙한 음식은 아니라
도전해보지 않은 요리였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앞으로도 종종해먹고 싶다

야채값이 좀 내린다면...^.ㅜ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인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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