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공매도란? (그림으로 쉽게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

재테크 공부를 시작한 쌀소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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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금지 기한 연장’에 대한 소식으로 경제 뉴스가 핫합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로 인한국내 증시 폭락으로 공매도를 6개월 간 금지했는데요. 이후 코로나의 재확산세가 심해지자 금지기한을 6개월 연장해 오는 3월 15일까지 공매도를 다시 금지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매도'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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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매도란 무엇인가?

 

공매도(空賣渡·short selling)는 말 그래도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입니다.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인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 시세차익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글로만 보면 말이 조금 어렵죠? 쉽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 그림으로 보여드릴게요.

예를 들어, 

 

1. 투자자가 주가하락을 예상한 A회사의 주식 1주(주당 10만원)를 신용으로 빌린 후 ‘매도’를 통해 빌린 주식을 현금 10만원으로 교환합니다. 

 

2. 얼마 후 A회사의 주가가 1주당 5만원으로 떨어져요. 그럼 이때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10만원 중 5만원으로 A회사의 주식을 1주(5만원) '매수(구매)'합니다.

 

3. 이 1주는 빌렸던 주식이기 때문에 다시 갚아야해요. 그렇지만 투자자는 주식을 갚고도 5만원을 남겨 시세차익을 보게됩니다.

 

이렇게 공매도란 실제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용거래로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통해 주가하락을 예측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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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 

 

공매도에는 ‘차입공매도’와 ‘무차입공매도’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무차입 공매도 - 말 그대로 없을 무(無), 아예 존재하지 않는 주식을 미리 파는 공매도입니다.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먼저 매도한 다음, 결제일이 오기 전 시장에서 주식을 되사 빌린 곳에 반환하는 과정에서 차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차입 공매도 - 다른 사람이나 기업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빌려와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기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한국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서 빌리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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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매도를 제한하는 이유

 

현재 우리나라는 주식 없이 공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되어 있고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인은 공매도를 하기 어려운 구조에요. 공매도의 위험성때문에 절차가 까다롭고 개인이 주식을 빌릴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공매도를 제한하는 이유는 공매도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약세장(하락) 전망이 계속될 때 공매도가 몰린다면 시장은 한 순간에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물량이 충분한 기관이라면 공매도로 이익을 보기 위해 주가 폭락을 유도하는 만행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 본 것이죠.

 

반대로 공매도의 순기능을 옹호하는 주장도 많은데요. 공매도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시장의 다양성과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고, 주식을 빌려주는 자체가 하나의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찬/반 양론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도 공매도를 규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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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매도 기간 연장조치 여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근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며 코스피 등의 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다면 기관이나 외국인이 물량을 대량으로 공매도해 차익을 얻을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결국, 코스피지수는 하락하게 되고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거라는 예측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직 연장기간에 대한 결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반대와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계가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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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매도’에 대해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저는 처음 공매도의 뜻을 봤을 때 ‘주식을 빌린다?’라는 뜻이 잘 이해해가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그림을 통해 설명하려 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럼 다음에는 다른 주제를 들고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