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도 관리, 눅눅한 실내를 쾌적하게 (+빨래 건조 방법)

여름철 습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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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건조 방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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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연일 낮 기온은 30도를 넘고 습도는 60~90% 사이를 오가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마다 내리는 비 또는 국지성 호우로 괴로울 정도로 습한 날씨가 지속되어 눅눅한 실내 생활도 답답하실 텐데요. 여름철 고온과 습기는 곰팡이를 발생시켜 쾌쾌한 빨래 냄새, 눅눅한 이불, 쉽게 상하는 음식의 주범이 됩니다.

 

오늘은 온도별 적정 습도에 대해 알아보고, 습한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등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도별 실내 적정 습도

• 15℃ - 79%
• 18~20℃ - 60%
• 21~23℃ - 50%
• 24℃ 이상 - 40%

 

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을 뜻하는 습도는 적정 습도보다 낮을 경우 공기가 건조해져 호흡기(기관지) 질환에 걸리기 쉽지만, 반대로 너무 높을 경우도 곰팡이를 유발해 호흡기(기관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항상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 습한 실내 관리 방법

계속 되는 비와 높은 온도로 여름철에는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데요. 집안 곳곳의 먼지가 쌓이고 해가 들지 않는 곳, 습기를 쉽게 머금는 벽지나 의류·이불 등은 곰팡이가 쉽게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됩니다.

각종 곰팡이와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꿉꿉한 냄새로 인해 일상생활의 질도 떨어지므로 실내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침구 관리

더운 여름 날씨는 습기와 함께 몸에서 배출되는 땀으로 인해 쉽게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 일주일에 한 번씩 세탁하기
• 햇빛에 직사광선으로 말려주기 (일광 소독)
• 세탁 후 제습기·에어컨으로 습기 제거하기
• 전기장판·보일러 위에 펼친 후 1~2시간 건조하기
• 옷이나 침구 사이에 신문지 끼워두기

 

②눅눅하고 냄새나는 빨래

물에 젖어 축축한 수건, 땀이 밴 옷가지들은 여름철이 되면 균 활동성이 더욱 높아져 쾌쾌한 냄새의 주범이 됩니다. 시중에 다양한 세제가 나와있지만 그래도 역부족일 때가 많죠? 빨래는 무엇보다 환기와 습기 제거가 중요합니다.

• 땀이나 물에 젖은 빨랫감은 모아두지 않고 바로 세탁하기
• 옷을 헹굴 때 식초 (5~6방울) 사용하기
•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변질되어 냄새의 주범!)
• 바람이 잘 통하도록 빨래 사이에 적당한 간격 유지하기 (밀폐된 공간에 건조 금지)
• 빨래감 사이 또는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 펼쳐두기 (제습 효과)
• 제습기·에어컨 등으로 습기 제거하기

 

③곰팡이 제거

비가 많이 오거나 실내외 온도차가 심할 경우 창문과 화장실 틈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바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제거가 어려워지고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창문에 고인 빗물이나 습기는 자주 닦아주거나 신문지 끼워두기
• 창문과 벽지 사이에 실리콘 발라주기 (벽지 곰팡이 발생 예방)
• 화장실에 습기제거제 또는 실리카겔 두기
•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뿌려 곰팡이 제거하기 (하수구에도 뿌리면 냄새 제거 효과까지!)

 

④실내 습도 관리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데요. 습도 관리로 쾌적한 실내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환기를 통해 습도 줄이기
• 습도 조절 식물 키우기 (싱고니움, 산세베리아 등 잎이 큰 식물은 습도 조절과 공기정화 효과까지!)
• 장롱이나 서랍 등에 신문지 또는 비누 놓아두기
• 에어컨과 제습기는 선풍기와 함께 가동하기 (2주에 한번씩 청소는 필수)
• 커피 찌꺼기나 숯 비치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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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습도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여름철은 조금 더 부지런히 관리를 해야 쾌적한 실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인데요.

 

비가 오는 날은 더욱 습하게 느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비가 오거나 습한 날은 에어컨과 제습기, 선풍기를 꼭 이용하고 있습니다. 빨래는 헹굼을 한 단계 더 추가하고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넓은 거실에서 건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제습기나 서큘레이터가 없다면 이번 여름에 장만하셔서 꿉꿉한 빨래와 작별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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