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쌀소보루의 라이프

땅콩 볶는법,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어요😉

by 쌀소보루 2020. 10. 6.



“땅콩 볶는법”


퇴직 후 2년째 텃밭을 가꾸시는 친정부모님은
수확철만 되면 아쥬 가지고, 오이고, 호박이고
할 것 없이 가득가득 퍼주느라 빠쁘시다
🍆🥬🌶🥜🥬🥔🧄

덕분에 전업주부인 나는 개이득👍
요즘 야채값이 금값..^.ㅜ


추석 때 땅콩을 좀 땄다고
베란다에 잘 말린 땅콩을 한 봉지씩 챙겨주셨다

근데 생땅콩..
볶아서 줘야지 아빠!
(그렇다, 딸내미는 철면피다😁)

이모네 땅콩은 잎이 올라오기 무섭게
고라니가 다 뜯어 먹어서 수확할게 없다는데
엄마네는 땅콩은 멀쩡하고
멧돼지가 고구마를 다 파먹었다ㅜ

이 자식들🐗 내 고구마...!


고소한 국산 땅콩🥜

땅콩은
100g이 밥 2공기와 맞먹는
고지방, 고단백의 건강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100g에 580칼로리!)

마그네슘과 철분도 풍부해
눈밑 떨림이나 시력저하 예방에도 좋다

대신 많이 먹으면 배탈나기 십상!


어쨌든 마침 집에서 먹는 견과류가 똑 떨어져서
땅콩을 볶기로 했다


생땅콩은 그냥 먹으면 떫은 맛이 나서
볶거나 삶아먹어야 한다

삶은 땅콩은 익숙치가 않아서 볶기로 했는데
땅콩이랑 볶을 후라이팬만 있으면 끝!


후라이팬에 땅콩을 넣고
센불을 켠다


땅콩 볶는법

1. 센불에서 4~5분 정도 볶아준다
2. 약불로 줄인 후 5분 가량을 볶아준다
3. 불을 끄고 잔열에 아래 땅콩이 타지 않도록
1~2분 가량을 볶아준다

땅콩 양에 따라 여기서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면 됨
양이 적으면 1, 2분씩 줄여준다


나는 생각보다 땅콩이 많아서
약불에서 좀 더 구워줬다

껍질이 ‘타닥타닥’ 타는 소리를 내면서
꼬수운 냄새가 폴폴~😋


센불에서는 금탕 타기 때문에
약불에서 조금 더 길게 볶아주는게
타지않고 골고루 볶아진다


다 볶은 땅콩은 충분히 식혀야 껍질이 잘 벗겨진다

요즘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창문을 열어두고 30분 이상을 식혔다


열기를 식힌 후
‘바스락’하고 쉽게 벗겨지는 땅콩 껍질

조금 더 구웠으면 훨씬 고소했을 것 같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맛나다

다음엔 좀 양을 줄여서
평평한 후라이팬에 볶아봐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