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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보루의 라이프

금강자연휴양림 캠핑장에서 1박 2일🏕

by 쌀소보루 2020. 11. 21.


지난주 금, 토 금강자연휴양림으로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다 ⛺️
요즘 캠핑대란이라 토요일은 늘 자리가 없어서
금요일에 몇 개 남지않은 자리를 예약했더랬지ㅜㅜㅎ

https://www.foresttrip.go.kr/pot/rm/fa/selectCmpgrArmpListView.do?hmpgId=ID02030085&menuId=002002002

 

금강자연휴양림 - 야영장 |

 

www.foresttrip.go.kr

▲예약은 요기서▲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사용료는 다른 휴양림들처럼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평일은 10,000원 / 주말은 15,000원
싸다 싸!

대신 입장료(어른 1,500원)와 주차비를 따로 받는다


집에서 2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거리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 (개이득🐶ㅎㅎ)
이 빨간 다리를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빠져야 캠핑장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휴양림이다


이날도 따뜻한 가을의 막바지여서 날씨가 좋다며
신나게 룰루랄라하며 들어갔다

 
오늘 우리가 1박을 보낼 18번 잔디블럭!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잔디블럭은 사이트도 굉장히 크고, 양옆이 구조물로 가려져있어 사생활 보호도 되니까 좋았다

뒤편의 놀이터도 얼추 나무가 잘 구획을 나눠준다

 
아라아나 그란데말입니다..
사이트 앞이 바로 주차장이라 경치라고 할게 없다^.ㅜ
그리고 주차장 끝쪽에서 공사를 하는 중이라
매우 시끄러웠음..ㅎ

 
나무를 기준으로 반대편은 데크 사이트 구역이다
금강자연휴양림 캠핑장은 놀이터를 기준으로 모든 시설이 둘러져있는 듯하다

 
이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은 샤워실과 화장실,
나무로 둘러진 오른쪽은 데크 사이트,
앞쪽은 취사장, 사진을 찍은 뒤쪽이 잔디블럭 사이트다

요즘 흙으로 된 놀이터보기가 힘든데 여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 좋겠따리~

 


확실히 여름에는 데크가 시원하고 좋을 것 같군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샤워장
전반적으로 건물들이 연식이 오래된 느낌은 나지만
생각보다 나름 청결한 축에 속하는 것 같다

 
취사장도 깨끗하다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옴👍

 
샤워장 옆이 바로 1번 데크인데,
그 바로 옆의 길을 따로 올라가면 보이는 저 건물이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주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도 함께 쓰는 곳이라 야영장에서 조금 떨어져 위치해있다

 
건축일하는 남편도 참말로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
화장실ㅎㅎ
화장실 칸도 굉장히 좁긴 하지만 지저분하지 않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문제는 밤에 화장실가는게 너모너모 무서움...😱ㅎㅎ
바로 뒤가 산이라 캄캄하고 멧돼지가 달려올 것만 같다

 
히히😆, 따뜻하게 난로 켜고 고기 구워먹으니까
너무 좋구나야!
캠핑 올때마다 집 짓고, 접고 하는 귀찮은 일을 왜 돈까지 주면서 하는걸까 투덜대지만 결국 이거땜에 계속 캠핑을 하는 것 같다

 
쫄보들은 잘 때 등유난로를 끄고 쉘터 안에 텐트를 넣고 잤는데 아직 날이 푹해서인지 춥지않게 잘 수 있었다

 
이른 아침 금강자연휴양림 캠핑장의 모습

 
사일런트 힐인가..ㅎㅎ


근데!!! 우리 옆 사이트 진짜 진상진상 진상들😨
새벽 3시까지 술마시면서 떠드는데 목소리는 또 을매나 크게요?? 내가 바로 옆에 앉아있는 너낌..

기상해서는 또 어땠는가
체력도 좋지, 일찍 일어나서 우리 쪽에 대고 텐트루프를 걷어 물기를 신명나게 터는데 진짜 개념을 말아먹은듯

짐 쌀 때도 우리 사이트쪽에 대고 차 공회전시키는데
진짜 저거 일부러 저러는건가 싶었다
애들은 조용히 노는데 부모들이 아주 진상이다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저렴한 가격과 넓은 사이트, 괜찮은 청결 수준, 주변 산책까지 준비돼있어서 메리트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 가까우니 다음에도 또 올 의향이 충분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좋은 이웃을 만나고싶다😭
옆집때문에 하루종일 신경쓰여서 사이트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허겁지겁 정리해서 나와버렸으니ㅜㅜ

다음에 다시 온다면 그땐 느긋하게 금강자연휴양림을
즐기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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