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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보루의 라이프

경주맛집] "함양집" 시원한 육회물회 한그릇 뚝딱😘

by 쌀소보루 2020. 10. 11.

 

"일찍 일어나는 새가 한우물회를 먹는다"

ㅋㅋㅋ


연휴를 맞아 금,토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경주는 학생시절에 가본게 마지막이었으니
너무 씐나~!

맛집도 잔뜩 알아갔다ㅎㅎ

오늘 소개할 집은 여행 둘째날 아점으로 먹은
"함양집"이다

 

 
숙소와 가까운 보문점으로!

맛집으로 아주아주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백프로일거라 예상하고 오픈 20분전에
미리 도착해 대기를 걸어두려 서둘렀다

식당이 골목에 있기때문에 공간이 협소해서
먼저 내려 대기를 걸고 아래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게 편리하다

 

오픈시간은 10시

마감시간은 21시

 

11시 전에 점심시간이 마감되고,

그 뒤로 온 사람들은 저녁시간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시간계산을 잘 하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

 

 
9시 40분쯤 도착해 식당 앞에 있는 기계에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고 대기를 예약했더니
우린 24번...^.ㅜ
이런 부지런한 사람들을 봤나ㅜㅜㅎ

그래도 별로 안기다리겠다 안심하며
주변 산책을 했다

 
식당이 있는 곳은 '보듬마을'이란 곳

주변에 순두부 식당들도 많고
으리으리한 한옥집이 많아서 가볍게 구경하기 좋음!

 
10시가 다 되어 식당 앞에서 기다리는데
대기가 130번이 넘었고 곧 점심식사 마감이라는
팻말이 세워졌다

그리고 금방 들어갈거란 우리의 생각은
완전히, 대박 틀렸다😭
오픈을 하고도 1시간 20분을 기다리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는...ㅠㅠ

연휴날 경주 식당들은 증말 답이없다..
안기다린 식당이 없었음

 

 
함양집 메뉴판📋

우린 한우물회 곱빼기 하나 (15,000원)
치즈불고기 하나 (16,000원),
밥 한공기도 추가로 주문했다

물회는 밥이 나오지만 불고기는 밥이 안나오기때문

(들어가보니 코로나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옆 테이블이 먹는 내내 비워져있었다

그래서 더 오래 기다린걸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나온 음식들😭😭

너 먹으려고 얼마나 기다린 줄 아니...?
맛없으면 정말 슬플거야ㅠ

 
니가 그 유명한 한우물회니?🐮

한우를 물회로 먹는건 처음인데 두근두근
소면 2덩이가 함께 나와 같이 말아먹으면 된다

 
오우, 육회 상태가 굳뜨👍

 
먼저 소면을 올리고,

 
여보 빨리 비벼!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빌 시간없어
그냥 양손으로 팍팍 비벼!!ㅎㅎ

 
헝헝 맛있다...❣️
육수도 너무 맛있고 아삭한 야채랑 육회랑
정말 잘 어울린다

특히 육수가 짜지 않아서 정말 계속 들어간다
소면을 다 먹고 밥을 말아먹어도 맛남😋
차가운 육수에 뜨끈한 밥을 말아먹으려니
기분이 요상했지만... 맛있네?ㅎㅎ

양이 아주 많진 않으니 꼭 곱빼기로 시키세요!

 
치즈불고기도 먹어보자 😙

피자처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린 불고기 위에
치즈가 틈없이 올라가 있다

따뜻해서 주~욱 늘어나는 치즈❣️

 
불고기라기 보다는 떡갈비? 갈비패티?
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달달한 불고기에 짭쪼름, 고소한 치즈를
흰쌀밥이랑 먹으니...
꿀맛😆

너무 오래 기다려서
뭘 먹어도 맛있는 상태일 수도 있음..ㅎㅎ

그치만 둘 다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었다!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어본 음식이 없었는데
기다린게 이해가 갈 만큼 맛있었다👍

기다리는거 질색인 남편도 맛있다며 잘 먹었다ㅎㅎ
나중에 경주에 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먹고 싶을 정도😍


※ 소소한 팁
'테이블링'이라는 어플로 미리 대기를 걸거나
아침에 보문호수 산책할 예정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미리 대기를 걸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남편이 아침에 러닝을 하러 나갔다가
주변에서 교리김밥 보문점을 발견하고
8시 30분 오픈에 맞춰 김밥을 사왔는데
오는 길에 함양집을 예약하고 왔으면
딱이었을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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