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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보루의 라이프

산낙지와 전복이 들어간 보양식 “해신탕 만들기”

by 쌀소보루 2020. 9. 23.


건강검진 후 걱정이 많아진 남편😢

원래도 백숙같은 보양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건강도 챙길 겸 또 우린 2세를 준비중이니까..☺️
(뭐래ㅋㅋ)

원래는 전복넣은 삼계탕을 할까 하다가
오늘은 동네에 산낙지차가 오는날~🎶
산낙지까지 추가해서 해신탕을 만들기로 했다

산낙지타우린, 철분, 마그네슘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이고
부추는 간에 좋은 비타민 C, E와 칼슘이 풍부하다

지친 가족들에게 보양식으로 추천추천!

 


준비물

생닭 11호 (크기는 취향껏)
산낙지
전복
부추

<육수용>
티백 한약재
파뿌리 (선택사항)
파 1대
마늘 한웅큼
소금 1티스푼
청주 or 미림 (선택사항)


 

 
비주얼은 요란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백숙 or 해신탕 만들기

재료 손질만 해주면 끝이라고 보면된다

 
닭은 꼬리와 목부분의 지방을 제거해주고,
전복은 솔로 박박 닦아준다

*산낙지는 사장님이 세척까지 해오신거라
따로 손을 안대도 돼서 조으다👍
혹시 손질이 필요하면
밀가루나, 굵은 소금으로 박박 씻어준다

파뿌리는 내가 냄새제거용으로 추가한거라
선택사항~



*닭껍질 주의

 
산낙지와 부추를 제외한 재료들을
전부 압력솥에 넣어주고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까지 물을 채워준다

 
처음부터 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는건
선택사항이지만 육수에 살짝 간이 돼서 맛이 좋다

그리고 잡내제거용으로
청주 2~3큰술을 넣어줬다

 
(엄마집에서 안쓰는 압력밥솥 가져왔는데
정말 잘 써먹는 중 낄낄😎)

센불에서 시작해 추가 빠르게 돌면 3~5분 뒤
중약불에 30~40분 익혀주면 된다

나는 이번에 푹 익힐 예정이라
50분 정도 삶아줌

 
오우, 진한 육수냄새가 퐝~!

너무 익어서 다리랑 팔이 뚝뚝 떨어진다

추가로 낙지와 부추를 넣어줄거라
넓은 냄비로 옮기기로 한다

이때 표면의 기름기를 걷어내면
더 깔끔한 육수가 되는데
난 까먹...^.ㅜ

 
전골냄비로 내용물을 옮기고
육수가 끓을 때 산낙지와 부추를 넣어준 후
5분정도 끓여주면 완성!

 

산낙지와 부추는 금방 익으니까

마지막에 넣어준다

살아서 꿈틀대는 산낙지를 넣으려니
넘나 미안하네ㅜㅜ
‘미안해! 미안해!’를 외치지만
뜨거운 탕속에 집어넣는 쟈닌한 나...^.ㅠ

 

완성-!
빨갛게 변한 낙지덜.. 내입으로!😋

 
먹기 전 미리 다듬어 둔 부추에
고춧가루, 간장, 액젓, 식초, 참기름 넣고
부추무침 호다닥 준비하고

 
이제 먹자!!

야들야들 닭다리는 소금후추에 찍어먹고
쫄깃쫄깃 산낙지랑 전복은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진한 국물 한숟갈하면 캬-👍

먹다보면 몸에서 후끈후끈 열이 난다🔥🔥

언제부턴가 한약재맛나는 국물이
그르케 좋습디다!?

 
남은건 찹쌀밥이랑 야채다져서 죽으로 해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다
사실 난 백숙보다 닭죽을 더 좋아한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환절기에
해신탕 한그릇하면 감기에 안걸리겠지!?
(희망사항...^^ㅋㅋ)

가을철 보양식으로 해신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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