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후 걱정이 많아진 남편😢
원래도 백숙같은 보양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건강도 챙길 겸 또 우린 2세를 준비중이니까..☺️
(뭐래ㅋㅋ)
원래는 전복넣은 삼계탕을 할까 하다가
오늘은 동네에 산낙지차가 오는날~🎶
산낙지까지 추가해서 해신탕을 만들기로 했다
산낙지는 타우린, 철분,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이고
부추는 간에 좋은 비타민 C, E와 칼슘이 풍부하다
지친 가족들에게 보양식으로 추천추천!
준비물
생닭 11호 (크기는 취향껏)
산낙지
전복
부추
<육수용>
티백 한약재
파뿌리 (선택사항)
파 1대
마늘 한웅큼
소금 1티스푼
청주 or 미림 (선택사항)
비주얼은 요란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백숙 or 해신탕 만들기
재료 손질만 해주면 끝이라고 보면된다
닭은 꼬리와 목부분의 지방을 제거해주고,
전복은 솔로 박박 닦아준다
*산낙지는 사장님이 세척까지 해오신거라
따로 손을 안대도 돼서 조으다👍
혹시 손질이 필요하면
밀가루나, 굵은 소금으로 박박 씻어준다
파뿌리는 내가 냄새제거용으로 추가한거라
선택사항~
*닭껍질 주의
산낙지와 부추를 제외한 재료들을
전부 압력솥에 넣어주고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까지 물을 채워준다
처음부터 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는건
선택사항이지만 육수에 살짝 간이 돼서 맛이 좋다
그리고 잡내제거용으로
청주 2~3큰술을 넣어줬다
(엄마집에서 안쓰는 압력밥솥 가져왔는데
정말 잘 써먹는 중 낄낄😎)
센불에서 시작해 추가 빠르게 돌면 3~5분 뒤
중약불에 30~40분 익혀주면 된다
나는 이번에 푹 익힐 예정이라
50분 정도 삶아줌
오우, 진한 육수냄새가 퐝~!
너무 익어서 다리랑 팔이 뚝뚝 떨어진다
추가로 낙지와 부추를 넣어줄거라
넓은 냄비로 옮기기로 한다
이때 표면의 기름기를 걷어내면
더 깔끔한 육수가 되는데
난 까먹...^.ㅜ
전골냄비로 내용물을 옮기고
육수가 끓을 때 산낙지와 부추를 넣어준 후
5분정도 끓여주면 완성!
산낙지와 부추는 금방 익으니까
마지막에 넣어준다
살아서 꿈틀대는 산낙지를 넣으려니
넘나 미안하네ㅜㅜ
‘미안해! 미안해!’를 외치지만
뜨거운 탕속에 집어넣는 쟈닌한 나...^.ㅠ
완성-!
빨갛게 변한 낙지덜.. 내입으로!😋
먹기 전 미리 다듬어 둔 부추에
고춧가루, 간장, 액젓, 식초, 참기름 넣고
부추무침 호다닥 준비하고
이제 먹자!!
야들야들 닭다리는 소금후추에 찍어먹고
쫄깃쫄깃 산낙지랑 전복은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진한 국물 한숟갈하면 캬-👍
먹다보면 몸에서 후끈후끈 열이 난다🔥🔥
언제부턴가 한약재맛나는 국물이
그르케 좋습디다!?
남은건 찹쌀밥이랑 야채다져서 죽으로 해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다
사실 난 백숙보다 닭죽을 더 좋아한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 환절기에
해신탕 한그릇하면 감기에 안걸리겠지!?
(희망사항...^^ㅋㅋ)
가을철 보양식으로 해신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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